백영호·서정시
^^반환점
비가 내린다
내린다는것은
오르기 위한 또다른 변신인가
안개가 따라 내린다
이것또한
하늘 오르기 위한 동반자인가
이밤에 비가 그치면
아침엔 붉은 해가 솟구치듯이
넌
이별을 얘기 했지만
그것은
또다른 만남의 출발 이었던것 처럼.
시/청죽/백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