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라는 초록빛 강물
연둣빛 강물은 명상으로 몰입하고
내면은 오동통한 여행을 거듭한다
따분한 지구위의 한나절을
여행쾌락으로 통과 할 수 있다는 희열
독사의 혓바닥처럼
날름거리는 욕망의 망둥이들이 스러지고
내달리는 남들을 따라 냅다 뛰기위해
운동화 끈 조이는 대신
블루스 처럼 느슨한
生의 태평한 스탭 밟을 수 있는
뾰족한 단서 얻어 걸친다
흠,
사내는 초록강물과 내통을 통해
꿈을 지속할수 있는
발랄한 생체 에너지 수혈 받고 있음에.
시/청죽/백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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