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호·사랑시

^^사랑이 울고있었다

초록담장 2005. 11. 18. 11:33

청죽 백영호 2005.11.16 19:29 스크랩 : 0
2005.11.16 17:50


 

 

^^사랑이 울고 있었다

 

 

새벽 2시쯤에

사랑이 울고 있다

처마끝에 걸린

찬달이 같이 울었다

 

굳이 묻지 마시라

왜 우느냐 고 를,

그냥 못 본척 넘기시라

처마끝 저 찬달 처럼,

 

사랑은 저토록

처절하게 오던가

찬란한 아침이 칠흑의 밤

지나야 오듯이.

 

이땅에 여자로 태어나

사랑을 한다는것이

아직도 눈물의 고두밥 짓는일인가.

 

 

시/청죽/백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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