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호·사랑시

^^내 그리움에 손 담그면/백영호

초록담장 2005. 9. 27. 13:58

 

2005.09.27 13:58

 

^^내 그리움

 

 

내//

내 그리움에 손 담그면

앞산 멀구슬 가을을 추수하고

 

그//

그 보고픔에 눈 감으면

청노루 마알간 눈망울이 생각난다

 

리//

리어카 끌고 오르는 

고행길 가는 사이

먼 산  청다래 익었는가.

 

움//

움막집 뒷마당

알밤달빛 으로 내리는

사랑의 언어 주워 담아

내 가슴을 헹구니

얼수~ 주홍단풍 들었다~

 

 

시/청죽/백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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