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호·사랑시

^^달빛 샤워를 마치고/백영호

초록담장 2005. 9. 18. 19:15

2005.09.18 18:10

 

 

^^달빛 샤워를 마치고

 

 

보름의 달빛이

우박처럼 쏟아지는 깊은시각

 

밤이슬 내린

벌판으로 나아가

달빛 샤워를 즐기고

막,서재에 앉은 내영혼이

그리움을 불러 모아

영혼의 詩를 타종하고 있다

 

대앵~

대엥~~

대엥~~~

 

달빛살 타고 울리어 간다

고요를 타고  파동이 친다

그리움 싣고 네 영혼을 절규한다

 

영혼아

종소리가 들리느냐

이리로 달려오렴.

 

 

시/청죽/백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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