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새벽/淸光◈
여명이 오는 저 멀리
맑은 방울 만든 이슬 살포시
고개 내민 찬기 남은 신 새벽
그대 모습 그리며 사는 이름모를 새들
목젖이 터져라 울부짖고
덜컹,,,이며 육중한 몸 이끌고 가는 철길
층층대 다리 건너 오르는 가파른 고된
하루의 시작 앞에 망중한 뚫고 들어온 불씨
가슴에 피어 싸한 공기 데피고 희망안은
꼬깔씌운 원통 온누리 퍼지면
연두빛 얼굴위 고운 눈물은 부끄럼 타고
또르르 굴러 잎새뒤로 숨는다.
출처 : 이른새벽
글쓴이 : 주란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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