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호·사랑시

^^참 고운이름이어라/백영호

초록담장 2005. 3. 16. 21:57

 

^^참 고운 이름이어라



 

고요가 깃을 펼칠때

내 생각의 샘에서

너의 이름이 송송송

맑음과 밝음의 알알이로

솟아 오르고 있다.


 

고요가 거룩으로 化 할때

내 생각의 샘에서

흘려넘친 너의 이름이

밤의 정기 타고 내안에 들어와

안식에 들어간 내세포를 깨우고있다


 

아,어느새 내 모든 감각기관을

완전 장악해 버린 위대한 유산

참으로 고운 내사랑의 이름이어라.



 

시/청죽/백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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