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호·초록시

옹달샘에서/백영호

초록담장 2005. 2. 11. 15:03

^^옹달샘에서

 

 

또르르

또르르

퐁당~

 

대나무 잎새 끝에

망울망울 매달린

은방울 이슬이

아침을 부른다

 

어제왔던

산토끼는

아직도 늦잠을 자나,,,

 

방울 이슬이

합창소리에

잠결에 깬 고요가 기지갤 켠다.

 

 

시/청죽/백영호

튤립배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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