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씨앗 심은날에
지난 여름
참으로 무더웠던 날
내 마음의 동산에
앙증스런 꽃씨 하나 뿌렸죠
새롬의 싹이 솟았을때
나
햐아 탄성을 질렸고
잎이 쑤욱 쑥 자라날때
나
놀람의 눈을 키웠으며
신묘한 자람이 장성했을때
나
생명의 경이로움에 찬탄 했었소
큰 태풍 휘몰아 부딪칠땐
온몸으로 감싸 안았으며
한증막 퇴약볕 무지막지로 쏟아질땐
차라리 차광망 되어 있었소
쉬리가 노니는 일급수 사랑
위기에서 더욱 빛남 이리니
가을걷이 풍요로 끝이나
겨울이 정점에 다가온 이날에
사랑아
모진 칼바람 오면 어떠냐
한계 넘어선 추위 와도 걱정이 없소
내 당신이라면 방풍림으로 지키리니,,,
시/청죽/백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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