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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밤 한 톨
이것이
그냥 떨어졌는가
작년 가을 모듬을 비우고
북풍 한파 모질게 견뎌
남풍 불땐 덩달아 새싹 올렸다
젖먹던 힘까지 보테어
태풍을 싸웠으며
땡볕 한아름에 몸 섞었다가
추석 보름달 정기
훤 하게 받을때
쑤욱
나와버린 옥동자.
시/청죽/백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