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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2
사랑이란
한밤중에 어둠속에서
훌훌벗고 자다가도
손 뻗치면 그 안에 들어 있는것.
중얼중얼 잠꼬대도 사랑스럽고
드렁드렁 코골이도 들을만 하며
뽀드득 이갈이도 참아 내는것.
곤히 잠던 모습이 하도 이뻐서
한참을 물끄럼이 쳐다보다가
코 한번 만져보고
가슴 한번 쓰다듬다가
차버린 이불 자락 덮어주는것.
시/청죽/백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