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삼한사온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삼한사온이 있더라
사랑한다고
알콩달콩 할때도
돌아서면 허기 졌었고
그만 두자고
티격태격 할때도
허기짐은 마찬가지였다
사랑때문에
하루는 방긋 웃었고
사랑때문에
또 하루는 처절했었다
사람이 소롯이 사람 기다림
하루를 지냄의 완전의미 이기에
이날도
삼한사온의 얽힘을 새기고 있다.
시/청죽/백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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