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어느 산그늘에
날이면 날마다 이내 맘은
그대 오실 저 들길에 서 있었더라
날이면 날마다 이내 맘은
그대 오실 저 들길에 서 있었더라
이 꽃피면 오실란가
저 꽃피면 오실란가
꽃 피고 지고
그대 어느 산그늘에 붙잡힌 풀꽃같이
서 있는지 대체 무슨 일이다요
저 꽃 다 저불면 오실라요
찬바람 불어오고 강물소리 시려오면
이내 마음 그어디에 서있으라고
어둡도록 안온다요
이내혼자 어쩌라고 그대없이 나혼자
어쩌라고
저 들에 저 들국 지들끼리 다 저불것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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