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랑이 찾아와
그해 여름날
어느 사랑이 찾아와
더듬더듬 길을 묻길래
아는데로 더듬거리며 갈쳐 줬어.
한참을 가다가
되돌아 와서 갈한 목소리로
한모금의 물을 찾길래
한바가지 떠서 넘치게 줬지.
지금 생각하면
그게 다 작전 이었나봐
그사랑 지금 내 곁에 와서
털 슝슝 난 다리 내어놓고
더렁더렁 코골며 잠꼬대 하네.
시/청죽/백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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