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남편이
청죽 백영호
마누라 옆에 태우고
저녁 먹으러 가는길
잘 뚫린 길을
내가 밟으면 차들의
진행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쾌속 안전 운전이다
맛난 생선찌개에
소주 한 잔 하고는
어,기분 조타
마누라 운전대 잡아
속도는 올 때랑 같건만
무심코 내 입에서 나온 말이
" 속도 좀 줄여라,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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