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죽· 백영호 시집

^^ 친구야

초록담장 2004. 12. 30. 13:59
  
    ^^ 친구야 눈뜨면 마주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친구야 여기까지면야 족하리 살이 마르고 뼈가 타들어가는 애닮은 사연들은 담너머 남의 이야기 그냥 이날의 안부를 묻고 시사랑/글사랑만 교류하면 족하리 꼬리글 달면서 깊은정이 쌓여가 대화를 하고 글을 나누어도 자기자리 지키며 관람석 응원객되어 박수치며 미소만 보내면 족하리 안보이는 깜깜함 속에서도 신뢰가 쌓이면 마음이 놓이는법 친구야 늘 앉은 그자리에서 때론 부부사이에서도 숨기고픈 얘기까지도 주고받는 믿음의 친구면야 나 만족하리라 . 시/청죽/백영호

'청죽· 백영호 시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 어머니/백영호  (0) 2005.01.01
^^ 새 아침에  (0) 2005.01.01
^^ 귀한 만남이란  (0) 2004.12.30
^^ .이런 시인으로  (0) 2004.12.27
^^ 이런 만남 이었으면  (0) 200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