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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늘 닿고 싶소/백영호

초록담장 2006. 1. 12. 19:58



 
 

 

^^나,하늘에 닿고싶소

 

 

나,

하늘에  닿고 싶소

거기 가서

이땅에서 못한거

맘 편히 해보면서 두다리 뻗고 싶소.

 

사시사철이 바뀔때면

하나님 손잡고 소풍도 가고

소풍가서 손수건돌리기 하고

업고 달리기도 하면서

한마리 나비로 날아보고

한계절 토끼로 뜀박질 하며

지상에서 못한것 願 없이 하고싶소.

 

이땅에서

불러보고 싶어도 부르지 못한 이름

이땅에서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한 얼굴

실컷 만나고 만지면서

한나절을 아니 그이상으로

깔깔 거리며 이세상 얘기 하고 싶소.

 

하나님,

당신의 나라

이땅 보다 훨 좋은거 맞쵸~

분명으로...

 

 

시/청죽/백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