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리움은/백영호

 

 

^^나의 그리움은 지순의 가치인가

 

 

너에 대한 나의 그리움은

항시 배곯아 허기진

만삭의 공복감에 젖어 있었다

 

따뜻한 봄날의

포식하는 그 봄날의

포만감에 허리띠 푸는

속살같은 그 봄빛살 동경하는데,,,

 

넌

정녕히

유한의 생명체로 와서

무한의 존재가치로 승화한

시대가 잉태한 至高至純의 가치인가.

 

 

 시/청죽/백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