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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 어린아이야/백영호

초록담장 2005. 5. 5. 22:33



 

^^대한의 아이들아

 

 

오월의 하늘처럼

너의 마음 깊은곳엔

순수의 맑음으로 물들어 있으렴

 

오월의 햇살처럼

너의 심장 가운데로

잡티없이 따사로운 빛사랑 채우렴

 

오월의 푸르름처럼

하루가 다르게 쑤욱 쑥

키가 자라고 생각이 어깨동무 하렴

 

오월의 들풀처럼

오만가지 지혜가 아롱다롱 자라서

응달에도 양달에도 함께 꽃피우렴

 

오월의 바다처럼

배포 큰 이상과 사려깊은 행동으로

흙탕빗물,공장폐수 짜증없이 안아서

自淨능력 함양하는 이땅의 아이 되렴.

 

 

시/청죽/백영호

 

2005,5,5, 어린이날 새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