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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진실로 내성적인
연두빛 강물이 흐르는
숲가에 들어가 한나절을 보냈다
너의 샘에선 청정한 옥물이 솟아
合水에 合水를 거듭하니
탕탕 기세 올려 강줄기 내린 순전함이여
나의 온갖 구멍으로 부터 쏟아낸 배설재들
눈물과 웃음과 저림으로 받아낸 포용이여
그 순수는 내 속눈을 놀라게 했고
그 매혹에 영혼은 크다란 진동음 울렸다
道 통한 늙은이 老子가
어째서
강물을 道 의 등가물이라 했던가
낮은 곳으로 유순으로 흐르는 네 강물은
默示로 고매한 스승처럼 고요하다.
시/청죽/백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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