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호·초록시
^^오월애(五月愛)/백영호
초록담장
2005. 5. 25. 07:41
^^오월애
오월의 하늘을 우르러
이날의 갯바람을 사모하련다
오월의 초록을 심장에 새기고
계곡의 물소리에 혼을 내리련다
오월의 햇살을 눈빛으로 붙잡으며
늦은 아홉시에 내리는 별빛 불려모우련다
오월에 만나는 손길들 설레이며 잡고
이달에 헤어진 발길들에 그리워 하련다
아,,,
오월을 향해 들숨으로 맑음을 마시고
이땅을 딛고 숨쉬는
생명을 향해 무한 사랑의 쪽지를 보낸다.
시/청죽/백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