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호·서정시

^^내 삶의 기독/백영호

초록담장 2005. 4. 13. 21:43

^^내 삶의 기독이여



 

내 영혼의 깊은 바다에서

5월의 순결한 신부

너의 단어들을 낚대질 하고있다


 

그리움의 새순이 돋아나고

보고픔이 아침이슬로 맺혀

너를 푸른 산소의 심호흡으로

마시는 지금 참으로 싱그럽다


 

내 폐부로 들어온 너의 영이

정맥으로 흐르고

동맥으로 흐르고

내 활력의 새 세포로 잉태 되고있다


 

아,

내 삶의 기독인 당신이여.



 

시/청죽/백영호

2718391-lg.jpg
0.0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