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호·초록시

^^백목련화/백영호

초록담장 2005. 4. 9. 17:37

 

^^백목련화

 

 

하얀 목련꽃

나라의 어머니로 추앙받는

육영수여사가 좋아했다던 꽃

 

하얀 목련꽃

초록이 나오기전에

순백의 속살로 나와

은은한 향기 품으며

봄날의 내음을 양껏 발산하는 꽃

 

하얀 목련꽃

가수들은 저마다 너를 노래하였고

화가들은 다투어 너를 그렸으며

시인또한 결국엔 시심에 너를 담았다

 

하얀 목련꽃

너는 꽃 하나로

화려한 봄날이 가져다 준

우리의 귀하디 귀한 예술품이었다.

 

 

 시/청죽/백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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