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호·서정시

^^이런시인으로

초록담장 2005. 1. 31. 22:05

^^이런시인으로

 

 

 

하늘의 별 하나
지구를 향해 내려 오다가
시 덤벙에 첨벙~~
십미터 해일이 일어 나네요
이 시 덤벙 별천지 되나요


산속에 사슴 한마리
목 축이려 내려왔다가
시 계곡에 와서
시가 헤엄치는 물 마시면
날숨에는 사슴노래 나오나요


골짝 깊은곳 토끼가
동화속 시 옹달샘에 와서
마시고 춤추고 노래하면
시가 섞인 배설 나오나요


바다속 돌고래 한쌍이
신혼 여행지로
시인의 바다로 들었네요
돌고래가 낳을
허니문 베이비는
이 시 닮아 있는가요


천지간에
수많은 자연과 사람중에
버금 수레에 앉은 장원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
일구어낸  하늘닮은 사랑 이었다죠.

 

 


시/청죽/백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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