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죽· 백영호 시집

^^ 사랑이 들숨과 날숨 이더라

초록담장 2004. 12. 19. 15:59
      ^^ 사랑이 들숨과 날숨 이더라 너의 깊은 들숨 속에 내 맑은 영혼 쏘옥 집어 넣으면 넌 환한 미소지으며 밝음의 노래를 날숨으로 토 하겠지 내 환한 들숨 가운데에 너의 맑은 사랑 쭈욱 들이키면 내 내쉬는 날숨에는 너얼 향한 내 사랑 쏟아 나오겠지 밝음과 맑음으로 일구어 낸 너와 나의 필연의 만남 들숨으로 용해 시켜 날숨으로 승화 되면 천지간에는 맑음과 밝음으로 가득 하리라~~ 明淑과 靜淑으로 범벅된 우리의 이야기 씨줄과 날줄로 엮어내면 온누리 이 천지에 빛고운 비단천으로 덮으리라~~ 글/청죽/백영호